여기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적응자, 반항아들, 문제아들, 네모난 구멍에 동그란 말뚝 같은 존재들 사물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규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식에 안주하는 것도 존중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용하거나, 동의하지 않거나, 찬양하거나, 비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그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인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미친 사람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는 그들에게서 천재성을 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뮤지션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백성현
뉴욕, 벨기에, 베를린, 코펜하겐 등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10여 년간 수집해 온 포스터들 중 스티브잡스가 디자인에 참여했던 매킨토시 시절부터, 애플 초기 제품들의 광고 포스터들 중 몇 점을 선정하여 성수 모노하에서 최초로 전시한다.